2024. 1. 17._'감염병 확산 예측 수학으로 풀자' 울산수학문화관 산업수학 프로그램 진행
감염병 확산 예측을 수학으로 풀 수 있을까. 울산수학문화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23일부터 26일까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겨울방학 산업수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수학은 수학적인 이론과 분석방법을 활용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대학교 산업수학센터와 협업해 '감염병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 방정식', '수학적 모델링을 통한 실제 문제의 분석과 예측' 등 2개 주제로 진행한다.
'감염병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 방정식'은 코로나19 데이터를 분석해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링 과정을 배우고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모델을 만들고 문제를 예측하도록 구성했다.
'수학적 모델링을 통한 실제 문제의 분석과 예측'은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과 관련된 수학 개념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탄소 연대 측정, 방사능 물질 냉각 법칙을 이용한 온도 예측, 주사 치료 모델, 혈관 속 포도당량 예측, 시신의 사망 시간 예측 등 공학과 의학 계열의 문제를 수학적 모델링 과정을 활용해 예측한다.
방학 중 운영되는 '산업수학 프로젝트'활동은 선착순 접수와 동시에 마감되는 등 의료나 인공지능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수학문화관은 올해 참가 인원을 지난해 60명보다 2배 확대한 12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23~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이다.
울산수학문화관 관계자는 "산업수학프로젝트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들이 수학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수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