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12.03
수정일
2018.12.0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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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해양 빅데이터센터를 영도에” 한국해양대 부산유치 나섰다

 

“해양 빅데이터센터를 영도에” 한국해양대 부산유치 나섰다

해운업 동향·시장 분석에 활용, 전 세계가 기술개발 뛰어들어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8-12-02 19:21:2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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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와 함께 경쟁력 키우기로

세계 해운업은 빅데이터를 해운산업 동향과 시장 분석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해운회사는 시황 예측 전담부서를 갖춘 곳이 거의 없고 해양분야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해양대는 해양분야 빅데이터센터를 부산에 유치해 국가 해운산업 발전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기획연구과제인 ‘해양지능정보센터구축 사업’의 결과보고회(사진)에서 지난달 30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BISTEP 기획연구과제는 세계해양발전연구소 소장 장세은 교수(영어영문학과) 주관으로 기획 연구 중이다. 해양지능정보센터 구축사업 기획연구는 부산 동삼혁신지구에 해양빅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이 연구과제를 지난 7월부터 전담하게 돼 6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결과보고회에서 부산시 박종규 해양수도정책과장은 ‘부산시 해양STEM 빌리지와 부산 스마트시티의 해양빅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고 이번 사업의 기획연구단장 장세은 교수가 사업경과보고를 했다.

기획연구회는 해양산업 전반에 빅데이터의 확보와 가공처리 및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고 부산은 화물처리, 선박건조, 수산생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 해양분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해양대의 해양콘텐츠와 부산대의 산업수학 연구단이 융합해 해양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빅데이터 관련 기업인 솔트룩스도 참여해 실용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컨설팅 기업인 IHS Markit과 영국 최고의 빅데이터 연구기관인 튜링연구소, 런던대학교의 교수진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한국해양대, 부산대, 런던대가 해양빅데이터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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