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9.19
수정일
2022.09.19
작성자
정희경
조회수
116

경남수학문화관, 고등학생 산업수학 캠프 운영

경남수학문화관, 고등학생 산업수학 캠프 운영

수학 지식을 적용해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
기사입력: 2022/04/13 김양수 기자

경남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은 ‘미래교육을 위한 고등학생 산업수학 캠프’를 경남수학문화관(본원)과 지역(양산, 밀양, 김해, 진주, 거제, 거창) 수학체험센터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산업수학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미래교육을 위한 고등학생 산업수학 캠프’는 학생들이 수학 지식을 적용해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보는 프로젝트형 탐구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 수업은 산업수학을 대주제로 해 다양한 소주제들로 이루어진다.

소주제에는 구직자와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효율적인 매칭’, 안질환을 판정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머신러닝 프로젝트’, 의료 데이터를 이용해 건강한 사람과 질병에 걸린 사람을 구분하는 ‘건강 상태 판단하기’, 라벨 인쇄 과정에서 버려지는 라벨을 최소화하는 ‘생산비용을 줄여라’, 수학 모델을 이용해 감염병의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으로 예측해 보는 감염병의 확산’, 은행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는 추천상품을 고르는 ‘은행 상품 추천하기’, 고등어의 자원량을 보존하면서, 최대 어획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는 ‘수산 자원량 평가와 예측하기’가 있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아래 경남수학문화관 본원에서는 지난 2일, 9일에 걸쳐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매칭’을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위치 벡터로 그냥 문제만 풀었는데, 위치 벡터를 활용해 구직자와 프로그램을 매칭할 수 있었다. 수학이 좀 더 쓸모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경남수학문화관 양창수 관장은 “학교에서 학습한 수학 지식이 단편적인 지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수학 지식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수학 캠프를 기획하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을 위한 고등학생 산업수학 캠프는 경남수학문화관(본원)에서 학기 중 4회(4월, 5월, 8월, 11월), 방학 중 2회(1월, 8월) 운영될 예정이다. 각 지역수학체험센터에서는 양산 2회(5월, 8월), 밀양 1회(5월), 김해 2회(5월, 8월), 진주 1회(10월), 거제 1회(5월), 거창 1회(11월)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수학 캠프에 참가하려면, 방문하려는 지역의 수학체험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산업수학 캠프 세부 일정은 약 한 달 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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